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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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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9-22:14

내용분석

믿음의 인증샷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한 산에 이르러 이삭을 결박하고는 손에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했습니다(9-10). 그는 시늉만 낸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순종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온전한 행위 때문이 아니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었습니다(창 15:6). 그러나 그의 믿음은 이처럼 하나님의 뜻이라면 아들마저도 바칠 수 있는 행위로 증명되었습니다(약 2:21-24). 이처럼 바른 믿음은 참된 순종의 행동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까지 바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12). 사랑과 존경에서 우러나오는 경외심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떠나게 하고 온전한 순종을 가능케 합니다. 한편, 사람의 몸을 제사로 드리는 것을 엄하게 금하신 하나님께서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신 이유는, 아브라함과 친구처럼 속마음을 나누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미 하나님은 범죄한 인류를 위하여 자기의 아들 예수를 대속제물로 내어 주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
아브라함은 이미 숫양 한 마리가 수풀 사이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13상).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그 양으로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렸습니다(13하). 이것은 한 생명이 다른 생명을 위해 희생된다는 ‘대속’의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이삭의 대속제물인 숫양은 우리의 죽음을 대신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그곳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14). 오늘도 아브라함처럼 온전한 순종으로 여호와의 산에 오르는 자는 여호와 이레의 은총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된 여호와 이레는 예수님이십니다.

결단과 적용

사우디아라비아와 테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사마 빈 라덴은 이슬람 혁명의 전개와 중동의 외국세력 격퇴를 목적으로 1998년 알 카에다를 창설했습니다. 사우디의 압둘라 왕은 1992년 빈 라덴을 국외로 추방하고 시민권을 박탈함과 동시에 알 카에다를 억압하는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빈 라덴에 호의적인 나예프 왕자가 투병 중인 이복형제 압둘라 왕에 이어 왕위를 계승한다면 지금까지의 개혁 조치는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부흥이 임해 참 평화를 누리기를, 아울러 지구 상의 모든 테러와 폭력이 멈추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

하나님의 일이 비록 내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다 해도 때를 따라 피할 길을 준비시키시고, 도우시는 그 은혜를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